지상전을 확대해온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중심부로 진격해 들어갔습니다.
하마스 정부 핵심 건물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여기저기서 포탄이 터지고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집니다.
이스라엘군이 접수한 가자대학 공학부 건물에선 소총과 로켓포 등 각종 무기가 발견됐습니다.
[이스라엘 군인 : 여기 9mm 탄환이 있습니다. 안에 기폭장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정부청사 단지와 경찰 본부 그리고 지난달 7일 기습작전을 준비했던 정보국 사무실 등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603대대 지휘관 : 건물에 있던 적들은 제거됐고 건물은 파괴됐습니다. 확보한 무기 등은 추가 조사를 위해 옮겼습니다.]
가자지구 북쪽에서 진입한 162사단은 하마스의 핵심 요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알샤티 난민촌을 접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가자지구 북부, 특히 가자시티의 지상 구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피란민들은 전쟁을 피해 서둘러 가자 남쪽으로 향했지만 여기도 더 이상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사람들이 밀집한 주택가에 난데없는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칼리드 아클루크 / 팔레스타인 주민 : 건물은 주민들로 가득했어요. 사상자와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두 명이 숨졌습니다.]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들은 이집트 국경 인근 라파 검문소를 통해 계속 가자지구로 들어갔지만 연료 문제 때문에 배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구호품을 내린 뒤 여러 피란민 보호시설 등으로 옮기려면 하역 장비와 운송 차량이 필요한데, 여기에 쓸 연료가 바닥나 구호활동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영상출처 | 텔레그램
영상편집 | 이은경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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